자취와 기숙사의 모든 것!

자취생과 기숙사생들의 특별한 인터뷰! 평소 물어보고 싶던 것들을 신문방송국에서 물어봤다. 유쾌한 자취생과 기숙사생들을 만나보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19학번 글로벌문화콘텐츠학부 서연희입니다!

Q. 자취를 하게 된 계기는?

A. 기숙사에 떨어져서 자취를 하게 됐습니다.

Q. 여가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는가?

A. 그냥 누워서 폰을 하거나 잠을 잡니다.

Q. 자취에 이것만은 꼭 필요하다 하는 물품은?

A. 라면과 물입니다!

Q. 자취하기 전엔 몰랐는데 생각보다 자주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A. 청소를 잘 안할 줄 알았는데 막상 자취를 하니 자주 하고 있어요.

Q. 한 달 생활비는 어느 정도 인가?

A. 40만원 정도입니다.

Q. 기억에 남는 자취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불을 안 끄고 잔 적이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깜짝 놀랐어요.

Q. 자취 생활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A. 내 시간에 편하게 있을 수 있고 혼자만의 공간이라 편한 것 같아요.

Q. 자취생활에 가장 불편한 부분은?

A. 청소를 하는 것과 음식을 직접 해야할 상황이 불편합니다.

Q. 자취하면서 처음 겪었던 일은?

A.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한 것, 직접 세탁기를 돌려본 것들이 있어요!

Q. 기숙사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있는가?

A. 개인주의가 강해서 자취생활이 너무 편해 딱히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Q. 자취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돈은 펑펑 쓰지 마세요....

글로벌문화콘텐츠학부 19학번 이예지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19학번 글로벌문화콘텐츠학부 이예지입니다.

Q. 자취를 하게 된 계기는?

A. 통금이 정해져 있고,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하는 기숙사가 싫어서 입니다!

Q. 여가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는가?

A. 노트북으로 영화도 찾아보고, 폰으로 유튜브 보다가 스르륵 잠듭니다.

Q. 자취에 이것만은 꼭 필요하다 하는 물품은?

A. 전자레인지, 종량제봉투! 즉석식품을 데우고 쓰레기를 버려야 하기 때문에!

Q. 자취하기 전엔 몰랐는데 생각보다 자주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A. 분리수거와 청소 그리고 빨래

Q. 한 달 생활비는 어느 정도 인가?

A. 40~50만원 정도입니다!

Q. 기억에 남는 자취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처음 입주하고 일주일 동안 새벽에 윗집 중국 유학생들의 노래를 들어야 했었어요.

Q. 자취 생활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A. 나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정말 편합니다.

Q. 자취생활에 가장 불편한 부분은?

A. 자취방 방음이 안 좋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대화소리와 옆집 사람의 사생활이 다 들려요.

Q. 자취하면서 처음 겪었던 일은?

A. 친구의 방문으로 변기가 막혀서 거의 2주 정도 화장실을 쓰지 못한 일….

Q. 기숙사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있는가?

A. 업어요^^ 혼자만의 공간이라는 점과 자유로운 이 생활이 너무 좋아서 기숙사 들어가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Q. 자취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학교에서 통학하기 편한 곳에 구하세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허락부터 받으세요!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신문방송학과 3학년 재학중인 최단비입니다. 기숙사는 입학부터 들어와서 3년째 살고있습니다. 1생활관은 작년 1학기에 한학기 살고 그 외에는 계속 2생활관이에요.

Q. 기숙사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A.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역시 거리가 제일 커요. 통학하면 일주일만에 자퇴서 내러 갈지도 몰라요. 고등학교 7시 기상도 죽어났는데 대학교 와서까지 그걸…? 못 해요… 밤잠도 낮잠도 엄청 많은 타입이라 수업과 수업 사이에 시간이 뜨면 졸린데 기숙사는 가까워서 바로 들어가서 쉬면 되니까 좋아요. 아무리 늦게 일어나도 수업 10분 전에 뛰어나가면 되니까. 그러다가 지각도 하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저한테 1생활관 너무 메리트 없어요.

뭐 또 자취를 한대도 집안일을 설거지랑 간단한 볶음밥 정도밖에 할 줄 몰라서 굶겠다 싶으신 것도 있었고. 거의 반강제로 들어왔지만 만족합니다.

Q. 여가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는가?

A. 그냥 집에서 할 법한 걸 해요. 책 읽고 웹툰 보고 노래 듣고 부모님이랑 통화하고. 아 통화는 바깥에 나가서 하니까 자주 하진 않아요. 집보다 기숙사방이 더 조용해요.

사흘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빨래 돌리고 건조기 돌리고 개서 넣어놓고 자기도 하고. 가끔 요가도 하고. 공부도 하고… 작년에는 다이어트하겠다고 룸메랑 같이 운동도 했는데 오래 못 했어요.

Q. 기숙사에서 가장 자주 쓰는 시설은?

A. 역시 세탁기랑 건조기? 집에서는 소음도 그렇고 놓을 공간도 마땅치 않으니까 건조기 잘 못 쓰잖아요. 근데 여기서 써보고 집 가서 건조기 찬양만 했던 것 같아요. 따뜻하고 포실포실하고 좋아서… 근데 가끔 잘못 돌리면 사이즈 줄어들어요.

말고 뭐 쓰지. 인쇄는 학교에서 하는 편이라 인쇄실은 별로 안 써요. 북적이는 것도 그렇고 답답해서. 뭐 하다가 액티브엑스때문에 노트북 튕기면 가끔 내려가서 쓰긴 했어요.

1학년때는 지하에 운동센터 쓴다고 며칠 갔는데 사흘만에 포기했던가 그래요. 그리고 택배. 기숙사로 시키면 되는게 제일 좋아요. 취미생활에 눈치 안 봐도 되니까. 요즘은 TV는 잘 안 봐요.

1호관에는 아예 공부하라고 독서실이 있으니까 시험기간엔 거기 틀어박혀있었어요.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좋은 에피소드는 먹고 마시는 거 말고 기억이 없는데. 룸메들 좋으면 꼬셔서 고기 먹으러 가고 파전에 막걸리 먹으러 가고 그랬어요. 이번 룸메랑도 시험 끝나면 약속 잡아뒀는데 안 터지면 좋겠네…

그러고보니까 2학년때 청결검사 있는 날인데 저녁 일정이 늦어진데다 차도 밀렸어요. 막 룸메한테 연락 오고 그래서 죽어라 뛰었던 기억이 있어요. 사람이 없는건 문제가 안 되는데 제가 방 안 치워놓고 살다 보니까 날짜 착각하면… 다행히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가끔 룸메가 쫄보인데 무서운거 보고 왔는데 뭐 나올거같으니 불 끄지 말래서 불 안 끄고 잔 적 몇 번 있어요. 귀여워…

Q. 처음 룸메이트를 만났을 때 느낌은?

A. 다 기억하진 못하는데, 다들 첫인상들이 멀쩡하진 않은거같아요. 다른 방 친구랑 둘이 서 있다가 마주치질 않나 룸메 아버지께서 제 자리 의자에 앉아계시질 않나, 한 침대에 세명씩 여섯명이 대화중이질 않나. 첫인상에 비해 다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은 아니어서 이제 좀 해탈해야되는데 매번 놀라고 그래요. 아 마지막은 포함 안 되는 얘기예요.

지금 룸메들은 처음에 입실 끝나도록 만나기가 힘들어서 뭐하는 방인가 생각했는데 지금도 그렇네요. 네명 다 한 방에서 자는 날짜 손에 꼽는 것 같아요. 나빼고 다 인싸. 얼굴 까먹겠다.

Q. 통금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정말 별 생각 없는데. 집에 가는 주말 빼고 밖에서 잔 날 3년째 지금 한 손에 꼽을 수 있어요. 아 엄청 늦어서 한시에 문 두드려서 들어간 적이 있긴 하다. 경비 아저씨 숙직하시니까 벌점은 먹어도 열어주시긴 하시는거같아요. 근데 뭐 폼으로 있는 건 아니겠지.

겨울에 뭐 다른거 한다고 학교에서 밤샌 날 바로 옆에 기숙사 있는데 못 들어가니까 좀 서럽긴 하더라고요.

Q. 계속 기숙사에 살고 싶은가?

A. 네. 올해같기만 하면… 아니다 1학년 같아도 저는 살거예요. 저는 계속 살고싶은데 이제 3학년이라서 걱정이 돼요. 자취는 못하는데. 제 아침잠은 소중한데. 통학은 싫어요…

Q. 기숙사 생활에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A. 여기 저희 집보다 조용해요. 룸메 바이 룸메긴 한데 일단 규칙이 있으니까 지켜달라고 말할 수 있잖아요. 휴게실도 시끄러우면 민원 넣으면 되고. 제가 너무 만족의 선이 낮은지는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시설 좋지 않아요? 인터넷 되고 세탁기 건조기 다리미 있고 밥도 그럭저럭 급식같이 나오잖아요. 또 쓰레기분리같은거 안 해도 미화여사님들이 해주시니까. 1호관에서는 자체로 갖다 버리라고 했는데 그래서 제가 2호관으로 돌아왔어요. 사랑해요..

또 안전이 보장되는 범위가 넓은 것도요. 주변에 뭐가 없는 학교 위치 덕도 좀 있는 것 같긴 한데 통금 직전에도 학교에서 기숙사 갈때 별로 안 무서워요. 그거 신경쓰는 것도 다 스트레스잖아요. 밖에 안 나가도 해결이 다 돼서. 그래서 제가 안 나가요. 저기 유엔공원 앞에 편의점 있는 것도 어제 알았어요.

Q. 기숙사 생활에 가장 불편한 부분은?

A. 청결검사 너무 싫어요. 하는 이유는 충분히 납득이 되는데 저는 청소가 제일 싫어요. 그리고 모기가 자꾸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방충망 안 열고 사는데. 룸메 얘기는 작년이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너무 잘 살고있으니까 넘기겠습니다.

이건 가끔인데 조리시설이 아예 없는거 이해는 가는데 힘들 때 있어요. 시켜서 먹는건 또 끝까지 다 못 먹고, 남기면 버려야되니까…

Q. 기숙사에 들어와서 처음 겪었던 일은?

A. 역시 룸메들과의 첫대면…? 매번 적응 안 되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이불 시트 끼우는거 늘 힘들어요.

기억에 남는건 둘째날에 저녁에 씻으려고 짐을 푸는데 린스는 가져왔는데 샴푸를 안 가져온거 그때 알고 학교 후문쪽 지리도 모르면서 한참 헤매면서 걸어가서 슈퍼에서 급하게 샀던 기억이 나요. 이번학기에는 수건 안 들고 와서 급하게 당일배송 시키고 그랬어요. 꼭 하나씩 빼먹어요.

Q. 기숙사에서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은?

A. 냉장고 좀 크면 좋겠다는 거? 그냥 봐도 공간이 없어서 현실성 없지만요.

Q. 기숙사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시설이 좋다고 말은 했지만 당연히 집보다는 못한데,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무뎌지는거 잘 하는 사람은 잘 지낼 것 같아요. 룸메들 분위기 맞춰서 잘 지내보고, 못 참겠다 싶으면 사감선생님께 주저없이 신고합시다. 그게 답이에요. 벌점 관리만 잘 하면 문제 없으니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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