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언택트 시대…“신문 개편, 어떻게 바뀌었나”

9월부로 종이신문에서 인터넷신문으로

지난 24일 우리대학 대학본부·경영관 307호에서 언론기업 ㈜에이엠아이시스템즈(AMISYSTEMS)와 신문방송국이 함께 MOU를 체결했다. 우리대학 신문방송국은 종이신문 발행 업무와 교내 뉴스 업무를 합친 ‘통합뉴스룸’을 28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그렇다면 우리대학 신문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종이신문이 인터넷신문으로 바뀌면 많은 장점이 있다. 온라인 중심업무는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 기사작성‧데스크‧출고가 이뤄지는 플랫폼)로 이루어진다. 신문 제작에 필요한 공정 및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실시간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환경 측면에서도, 한국이 펄프 수입을 덜해도 돼서 지구상의 나무가 훼손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대학 신문방송국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동명대학교 신문 제 176호
▲ⓒ동명대학교 신문 제 176호

우리대학 신문방송국은 지난 1998년 1월 학교신문 ‘동명대학신문’을 창간하여 지금까지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학교신문을 제작 및 발행해왔다. 연 8회(16면)에 걸쳐 발행되어 재학생들과 교직원, 동문들에게 학교 소식 등을 지면에 담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왔다.

매달 첫째 주 월요일마다 신문을 발간하는 월간 신문으로 신문배부대에 발행된 신문을 배포해 학생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우편 발송을 통해 졸업한 동문들까지 대학 소식을 알렸다.

디지털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 가는 시점에서, 현대인들은 종이신문을 보는 것보다 모바일이나 컴퓨터로 기사를 읽는 것이 더 익숙해졌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언론 역시 온라인화 되어가고 있다. 우리대학 신문방송국은 매체 영향력과 콘텐츠 활용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종이신문 제작 공정에서 인터넷신문 제작 공정을 택하게 됐다.

새로운 시도이기에 초기에는 이상적인 방향으로만 나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긍정적 필요성을 공감하고, 우리 모두가 필요로 하는 인터넷 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우리 신문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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