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김민지 학생, "제 글이 현장실습을 나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뿌듯했다."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시상식 ⓒ우리대학 제공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시상식 ⓒ우리대학 제공

이달 4일 오전 11시 우리대학은 국제산학협력관 3층 강석진Start-up빌리지에서 ‘2020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리대학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신동석)의 수기 공모전은 현장실습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활성화와 내실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2020학년도 현장실습을 수행한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기를 응모 받아 목표와 계획의 구체성, 현장 적용 노력성, 진로 탐색 및 취업 연계성 등을 고려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9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김민지 학생(뷰티케어학과4/지도교수 김경연), ▲우수상은 강명조 학생(항만물류시스템학과3/지도교수 조규성) 외 2명, ▲장려상은 김성우 학생(국제통상학과4/지도교수 추선애) 외 4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상금 70만원, 우수상은 상금 각 30만원, 장려상은 상금 각 10만원이다.

황중기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현장실습을 통해 본인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산업체와 지역사회의 기술과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대학은 최근 5년간 전국 10위권 이내의 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등 현장실습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아래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민지 학생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Q1.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현장실습에 대해서 저희 학과 전공의 선배님들이 들려주시는 경험담으로는 항상 아쉬움이 있었고, 무엇보다 제가 가고자 했던 곳에 대한 정보나 경험담이 없었기에 현장실습이 마냥 어렵고 걱정스럽게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만약 내가 현장실습을 나간다면 그곳에서 느끼고 배운 것을 보다 자세하게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었고, 그 기회가 수기 공모전이었기에 좋은 기회로 삼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2.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저는 현장실습이 진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그로써 취직하는데도 엄청난 도움이 되었기에 다른 사람이 내 글을 읽었을 때 현장실습을 꼭 나가봐야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적었습니다. 현장실습을 나가야 경험이 쌓이니 무조건 좋다 같은 평범하고 똑같은 이유들 말고 어떤 점에서 어디가 왜 좋은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고, 가서 무슨 일을 했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 주관적인 경험담도 말해줌으로써 현실적으로 현장실습이 어떤 것인지 정보가 될 수 있게, 또 현장 실습을 나가기 전 마음의 준비라도 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적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취직한 곳에 현장실습을 나가려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꾹꾹 담아 쓴 것이 제가 수상한 가장 큰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수상할 줄 몰랐거든요 :)

Q3. 소감 간단하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시상식에 직접 참여를 못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이렇게 수상했다는 말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고, 무엇보다 제 글이 현장실습을 나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뿌듯했습니다.

모두들 현장실습으로 학교생활을 더욱 알차게 마무리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내디딜 사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이들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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