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최초 대학동물병원, 우리대학에 건립

내년 반려동물대학 신설해…

▲우리대학 대학동물병원 건립 공동협력 업무협약ⓒ부산시청
▲우리대학 대학동물병원 건립 공동협력 업무협약ⓒ부산시청

우리대학(총장 전호환)이 이달 14일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시장 박형준),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와 함께 부산시 반려동물 의료기반 확충을 위해 부산 소재 대학동물병원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부산시에 대학동물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시와 우리대학, 경상국립대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향후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정책 개발과 반려동물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도 공동으로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대학은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및 관련 연구시설이 동명대 캠퍼스 내에 건립되도록 합당한 부지를 경상국립대에 기부채납키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이 대학동물병원 건립에 관한 업무를 주관하고, 부산지역 반려 동물산업 발전과 인력 양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우리대학은 내년부터 단과대학 반려동물 대학을 신설하고 그 안에 반려동물보건학과(30명)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30명) ▲식품영양학과(30명)를 두기로 했다.

전 총장은 "부산·울산·경남 허브 역할을 수행할 동물병원 유치는 반려인 편의성 제고와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등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협약에 앞서 지난해 11월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호환 동명대 총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과 만나 대학동물병원 유치를 통한 산학협력 대학혁신 캠퍼스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한 바 있다.

오피니언

이바구

    캠퍼스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