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평화대학 설립과 향후 UN의 인도적지원 물류센터(UNHRD) 유치

▲ UN평화대학 설립과 향후 UN의 인도적지원 물류센터(UNHRD) 유치 ⓒ신석현교수
▲ UN평화대학 설립과 향후 UN의 인도적지원 물류센터(UNHRD) 유치 ⓒ신석현교수

최근 총장님께서 우리 대학에 UN평화 대학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UN평화특구가 있으며 한국의 유엔 사무총장과 IMO(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선출로 우리나라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으로 국제기구 유치에도 청신호가 보입니다

최근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UN평화대학외에 국내에 없는 UN조달 복합물류학과도 병행하여 추진하면 우리 대학의 새로운 변화가 되겠습니다.

유엔기구의 구호물품과 인도적 지원 장비의 사전배치와 비축을 위한 유엔의 인도적 지원 물류센터(UNHRD:United Nations Humanitiarians Depot)도 부산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장기적으로 함께 추진하면 시너지를 높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유엔정규분담률은 2022년에 2.574% (7,440만불)로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면 2021년의 2,267%(6,550만물) 11위에 비하여 중가추세에 있습니다.분담률은 매 3년마다 각국의 국민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등의 객관적 경제지표에 근거하여 산정되며 미국이 가장 많은 분담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이 각각 2위, 3위이며, 우리나라는 호주와 스페인보다 많은 분담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부담하고 있는 분담금의 규모에 비하여 유엔 조달시장 진출에서의 점유율은 현저하게 낮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e-나라지표 유엔 정규 및 PKO 분담금 현황, 2022)

유엔에서는 긴급구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인도적 물류센터(UNHRD)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브린디시, UAE 두바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가나 아크라, 파나마 파나마시티, 스페인 라스팔마스에 6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며 응급상황 발생 시, 24∼48시간 내 대응할 수 있도록 위치하며, 항공, 해상, 육상 운송 인프라와 보관과 관리시설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만시설과 공항이 함께 응급 시에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위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부산항은 항만 물동량에서 금년 1분기에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게 항공화물을 함께 처리할 수 있는 트라이 포트의 연결점인 진해신항과 가덕신공항 건설이 추진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항공화물이 인천으로 육상 운송되어 항공 수출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가덕도 신공항의 건립은 해상, 항공 육상 운송의 운송수단을 아우르는 원스톱 교통 물류 인프라를 구현하게 됨으로 내년초 출범중에 있는 부울경 특별연합 메가시티 지역 소재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원활한 수송뿐만 아니라 부산의 해상과 항공을 결합한 트라이 포트(육,해,공)복합물류 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 강화, 관련 산업의 생산과 고용 유발 효과,해외의 물량 유치 등과 같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유엔 인도적 지원 물류센터(UNHRD)와 같은 국제기구의 물류센터를 부울경 메가시티 시대의 가덕도 신공항을 활용하여 우리대학이 UN 조달 복합물류학과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면 동북아시아 복합물류 허브로서의 부산의 위상과 발전은 물론 국제사회에서의 우리나라의 이미지 제고와 우리대학의 강소대학 추진에도 긍정적인 역할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이바구

    캠퍼스라이프